숨가쁘게 달려온 3월이 끝나고 정보보안기사 필기도 마쳤다.

1월부터 나름 준비해온 시험이지만 변경된 유형과 새로 추가된 동향을 따로 공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2018년 교재를 토대로 기출문제를 풀고 이론서를 1.5독 했다.

 

11, 12회 필기는 85점 내외의 점수를 보였으나 신유형이 반영되는 걸 감안하면 안심할 수가 없었다.

결국 카페인에게 다가온 이틀간의 체력을 대출받아 마지막날 새벽같이 일어나 공부했다. 3시간 잤나..

시험 중에 70번대로 넘어가니 졸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역시 시험 전날엔 그냥 푹 자는게 최고인 것 같다.

 

기억나는 답은 미라이, 스카다, xferlog, DLP 같은 단답형들뿐이다. 이미 알기사나 임베스트에서 가답안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그래봤자 이미 시험은 끝났고, 결과는 보름 후에나 나온다. 

 

과락은 면한 것 같지만 합격 커트라인을 넘을 수 있을 지는 솔직히 감이 안온다.

 

불안하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3월 남은 기간까지만 푹 쉬고 4월부터는 필기 결과 상관없이 실기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어렵지만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 보안기사. 나보다 더 많이, 절실히 공부했던 분들이 모두 합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Recent posts